산후조리원 2주 후기 안양 그랑베이

임신해서 초기에 가장 열심히 한 일은 산후조리원 알아보는 것이었던 작년 10월에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으니 벌써 3개월이 지나버렸다.작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서 안양에 있는 그란베이 산후조리원 후기를...☆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때문에 나는 산후조리원 투어를 할 수 없었다.코로나가 좀 잠잠해진 시점에서 산후조리원 상담실에 가서 사진으로 상담을 받는 정도가 최선이었다.ㅠ산후조리원 대부분이 출산 예정일 한 달 이전에 취소시 계약금 100% 환불이 가능하다.인기있는 요리사(feat. 안양은 그랑베이 산후조리원)는 곧 자리가 메워지므로 일단 예약 고고를 추천!

아무래도 안양에서는 그란베이 산후조리원이 압도적으로 비싸서(최소 50만원 이상 차이가 날 것 같아) 산후조리원을 정하는데 있어서 정말 어어어어 고민 많이 했어.하지만 상담을 받아보고 그동안 고민하던 게 웃을 정도로 바로 그란베이로 정했다.www

가장 컸던 이유는! 보통 상담 시 룸 컨디션, 식사 등 임산부 중심의 상담을 많이 하는데, 그랑베이는 신생아 케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솔직히 난 이래저래 적당한 곳이면 제대로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태어난지 1주일도 안된 핏덩어리를 생각하면 ㅠㅠTT 신생아 케어가 나에겐 너무 중요했다.

나는 7층이고 위에 사진은 7층 전경이다넓고 깨끗해서 신생아실이 한눈에 보여서 만족! 그랜베이는 24시간 베이비 캠이 있어.가족도 앱으로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아기가 울면 산모가 연락 온다고 해서 좋아하지만, 나는 24시간 카메라가 있는 곳을 갖고 싶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유익하다.신생아실도 블라인드 없이 항상 오픈!

신생아실 맞은편에 있는 거실 같은 공간! 이곳에서 요가도 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듣고 (나는 코로나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가 적었다 ㅠㅠ) 방이 답답하거나 방 청소를 할 때 나와서 저기 앉아 있을 수도 있었다.

나는 자연분만으로 생각보다 회음부의 통증이 있어서 요가를 거의 참가하지 못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요가 참여 인원이 적으니까 거의 개인교습 수준으로 받을 수 있어!몸이 좋으신 분들은 요가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옆은 물과 간단한 토스트등이 있던 곳이지만...코로나로 남편이 상주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거기도 물 이외에는 없었다...☆

나는 쯔바도룸이었다~! 창문도 크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병실이나 골방보다는 호텔에 가까운 느낌이었기 때문에 좀 답답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산모복도 맨날 세탁해줬어!어린이침대는 모자동실시간 유용하게 사용했어~

그랜베이 화장실도 예뻤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장실 모양 자체는 별로... 너무 오픈이 돼 있어서 어차피 혼자 써서 괜찮았는데 남편이 있었으면 좀 민망했을 수도 있겠다.☆

7층 파라핀, 골반교정, 적외선/6층 아쿠아젯, 족욕실 첫 번째 사진은 파라핀, 골반교정기, 적외선 치료기가 있던 곳으로 각 층 맨 끝에 위치하고 있다.적외선 치료기는 층마다 2대씩 구비되어 있어 빌릴 시간을 적어서 방으로 가져가 사용했다!잘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골반교정기, 파라핀은 매일 썼다.

아쿠아젯과 족욕실, 그리고 마사지실은 6층에 위치하고 있다!아쿠아젯 사용권은 기본 3장이지만 보너스처럼 3장 정도 더 줬다.근데 원래 다 그렇게 해 주신대 www

족욕실은 층이 달라서 그런지 은근히 안갔어...☆

마사지실은 사진에는 없지만 아쿠아젯과 족욕실이 있는 곳에 함께 있다.나는 마사지 러버라서 마사지를 풀로 10번 (120분씩) 잘랐는데... 막상 해보면 8번이면 충분하겠지 왜냐하면 기본서비스에 산후마사지 60분씩 2번 있으니까 TT;; 매일 마사지를 받을 생각으로 풀로 했는데, 매주 일요일은 마사지실이 쉬고, 또 퇴실날은 어차피 못받아서... 그래서 10번 다 받으려고 하면 하루에 마사지만! 물론 마사지는 언제나 좋지만!마사지는 좋았어 그냥 마사지는 언제나 옳다♡

그랑베이는 가슴 마사지도 추가요금 없이 받을 수 있다.근데 사실 가슴마사지&상담시간이 10~15분 정도니까...아무튼 추가요금이 없어서 좋아.가슴마사지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좋다.

너무나도 유명하기로 소문난 그랜베이 밥이 인생 맛집이다! 이 정도는 아닌데 맛있긴 하다.그리고 예쁘게 잘 나와서 그냥 맛있어. 그리고 건강식이 지칠 때쯤 스테이크나 이런 특식 같은 게 나와서 나는 질리지 않고 먹었어 아침, 점심, 저녁 세끼+점심, 저녁 간식 2번! 미역국도 다양하게 나오고 가끔 다른 국물도 나오고 정말 조리원에서 밥은 잘 먹었어!

좌, 신생아실/우, 신생아 사진 촬영 신생아실 선생님들 정말 반가워!아기 관리는 정말 잘 해주고 아기의 특성도 잘 기억해 주신다.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고, 모 자동 실시간에도 부르면 달려와준다.베이비 카메라로 계속 볼 수 있어서 봤는데 아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바로 달려와서 케어해 주었다. 한번은 우리 아이가 심하게 보채는데 TT 정말 아기가 진정될 때까지 수십 분(거의 40분 이상이었던 것 같다)을 안고 위로해 주었다.선생님들 한 사람당 케어하는 아기 수가 적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 TT 선생님: 아기 비율이 높으면 아기 관리가 잘 안 되거나 엄마 호출이 많은데 그란베이는 정말 그런 게 하나도 없었어!오히려 모자동 실시간에도 아기가 우는 것을 달래지 못하거나 엄마가 힘들어 보이면 와서 도와주고 산모가 원하면 빨리 아기를 데려가 주기도 했다.

내 아기니까 내가 관리하는게 좋은데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첫치마+안좋은 몸상태+안좋은 정신상태 TT때는 이런 도움이 정말 절실해 ㅠㅠ 임신중에 조리원 천국이란 말만 들었는데 막상 아이를 낳으면 왜 그럴까? 몸이 너무 안 좋아ㅠㅠ 몸도 안 좋고 젖의 양이 정말 코딱지라 아기 초유도 못 먹이고 이것저것 스트레스 투성이인 상태.. 수유콜 압박없이 (임산부님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신) 힘들면 얘기해달라고 하시는 게 참 좋았다.ㅠㅠ물론 성격상 혼자 안고 갔지만, 일단 압박 자체가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ㅠㅠ

신생아 촬영은 매주 목요일에 와서 진짜 5~10분이면 끝나는 것 같아!스튜디오는 예라스타지오! 개인적으로 만족 ㅋㅋ

조리원에서 이 안내문을 봤는데 그냥 지나간 "어차피 하기스 기저귀를 쓰니까 ㅠㅠ 조리원에서 저거 신청할 걸 후회해 ㅠㅠ 참고로 저거 신청하면 기저귀 20개를 무료로 조리원에서 받을 수 있어!조리원이 나와서 나중에 알고 신청했는데 조리원까지 받으러 가야된다고.. TT 코로나 컨디션이라던가 여러가지 못갔어 TT 다른분들은 조리원에 있을때 신청해서 받을걸..

 

모든 것은 사바사이기 때문에 요리사에 대한 의견이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난 그란베이에 만족해!안양권에서 가장 높았지만 그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그리고 안양사랑페이로 안양시 산후조리원 지원금 받고, 10% 인센티브 할인 열심히 모아서 결제하고 뭔가 조금 할인받은 느낌도 흐흐흐(지금도 안양사랑페이로 결제되는지 잘 모르겠다) ㅠ;)

 

조리원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여기저기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편이 수유 콜의 부담이 될지 어떨지!!! 인 것 같다.부조법으로 수유와 유축하는 것이 생각보다 장난 아니다ㅠㅠ그 상태에서 수유 콜의 압박까지 받는다면…그것은 단지 스트레스ㅠㅠㅠㅠ본인이 수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상관 없지만 그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일!요리사 선정시 수유콜을 압박했는지 여부도 꼭 확인해주세요!

개인적으로 그랜베이에서 산후조리하길 잘한 것 같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125 동안빌딩 6, 7층

 

 

#안양산후조리원, #그랑베이산후조리원, #안양그랑베이